거룩하고 영광스럽고 아름다운 일
“그들은 여호와께서 모세의 명하신 대로 청색 자색 홍색실로 …거룩한 옷을 만들었더라”(출애굽기 39:1,5,21).
장인들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한대로 제사장 옷인 에봇을 만든 것을 오늘 본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지시대로 정확하게 만들었습니다. 제사장은 하나님께서 명하신대로 제조한 에봇을 입고서야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었고 섬길 수 있었습니다.
성경은 성막과 그에 속한 기구들을 제조하는데도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제조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자신의 생각과 뜻대로 나아가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방법대로 나아가야만 한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하나님께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요 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하나님을 섬기는 자도 자신의 경험과 자식대로 섬기는 것이 아니라 말씀대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말씀대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까? 우리의 속과 우리 행동이 일치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속과 겉이 다른 상태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보고 “회칠한 무덤”이라고 예수님께서는 책망하셨습니다 (마 23:27). 그러나 히브리서 9:14에는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 라고 말씀합니다.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를 NET Bible은 다음과 같이 번역했습니다. “purify our consciences from dead works..” (죽은 행실로 부터 우리 양심을 정결케하고…). 우리가 바리새인들과 같이 속과 겉이 다른 외식적인 신앙의 삶을 살다 보면 우리 양심이 다시 더러워지고 죽은 영심이 되고 만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더러워진 양심으로는 하나님을 바로 섬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은 우리를 이러한 것에서 부터 깨끗하게 해서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게 만든다는 말씀입니다. 외식적이지 않게 말입니다. 제사장이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만든 에봇을 입고 하나님을 섬겼듯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섬기는 바른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른 동기와 순수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바리새인들과 같이 외식적이지 않게 말입니다.
제사장이 입을 에봇을 금으로 실을 만들어 청색 홍색 자색 실을 썩어서 만든 것이었습니다 (3-5절) 가슴에 달 흉패를 만들어 거기에 열두 보석으로 장식해습니다 (6.7절). 제사장이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을 만날때 입는 옷은 화려하고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또한 에봇은 “거룩한 옷” 이었습니다 (1절). 즉, 하나님의 일은 거룩하며 영광스러운 것이며 아름다운 것임을 말씀하신 것 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일을 할 때 외식적인 마음을 가지고 하지 말 것이며 자원하며 기쁜 마음으로 해야 할 것임을 말씀한 것입니다. 영광스럽고 거룩하고 아름다운 일에 부름을 받아서 하면서 억지로 함으로 인상을 찡그린다면, 기쁜 마음 없이 형식적으로 일을 한다면 얼마나 경우에 맞지 않는 일이 되겠습니까? 마치 최고의 음식을 먹으면서 인상을 쓰면서 먹는 것과 도 같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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