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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기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찌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시편 34:8)


본 시편의 배경은 사무엘상 21장입니다. 다윗은 아무런 잘못도 없이 이스라엘 왕이었던 사울의 시기로 인해 그의 칼을 피해 힘들게 도망 다니는 삶을 삽니다. 다윗때문에 다윗의 가족들도 더 이상 고향 땅에 살수 없어서 피난가게 됩니다. 다윗은 나중에 적국인 블레셋까지 도망가지만 거기서도 다윗이 블레셋에서 미친척행동을 해서 겨우 생명을 건진 후에 다윗이 쓴 시가 시편 34편입니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 다윗은 “고난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볼 수 있는 기회다”라고 고백합니다. 극심한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자신의 삶을 다스리고 계신다는 하나님의 주권을 믿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한국의 광고회사 제이애드(j.j. AD)의 정기섭(48) 대표라는 분이 있습니다. 그의 회사는 LG, CNS등 한국 유수회사들의 광고를 맡았었습니다. 그러나 이 분은 2001년 사업에 실패하고 죽으려고 했던적이 있습니다. 죽기 전 마지막으로 그는 프랑스 칸광고제The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에 광고를 출품하고 죽자고 생각했습니다. 거기 갔다가 현지에서 복음광고를 만났다. 거기서 본 한 광고가 자신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광고는 단 두 마디뿐이었습니다. "신은 죽었다."(니체) "니체는 죽었다." (하나님) 신이 죽었다고 말한 니체는 죽었지만 하나님은 살아 계시고, 여전히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신다는 메시지였습니다. 이 광고는 그동안 들어온 수천 번의 설교보다 그에게 더 분명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무늬만 기독교인이던 자신의 죄를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돌아와서 새벽기도를 하면서 ‘한국 공익 광고전’ Korea Broadcast Advertising Corporation Contest 에 응모를 준비했습니다. 기도하면서 받은 영감으로 광고를 출품해 공익광고상을 받습니다. 그 후로 새벽기도를 하면서 광고에 대한 영감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가 받은 영감으로 복음광고를 만들었습니다. 그중 한 개는 이런 것입니다. 집 모양같이 생긴 야구 홈 베이스 위에 십자가를 그려 넣었습니다. 그 옆에 “집으로 돌아오라”(Come back Home) 이라는 글자가 쓰여 있습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창조자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광고였습니다. 그는 사업의 실패로 인해 죽으려 한 그때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돌아왔으며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았습니다.


평생 약한 자들을 위한 사역을 해온 목사요 작가인 존 퍼킨스 라는 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시련가운데서 파괴되지 않는다면 그 시련으로 인해 나는 더 강해집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성도에게 고난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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