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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확성기


“여호와께서 가나안의 모든 전쟁들을 알지 못한 이스라엘을 시험하려 하시며…”(사사기 3:1,2)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 주변에 적들을 다 몰아내지 않으시고 남겨두어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길 때 그들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이로 인해 고통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을 떠난 것이 고통임을 알게 하고 돌이키게 하려는 데 그 목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필립 얀시는 “내가 고통 당할때 하나님 어디계십니까?”라는 책에서 고통을 “위험 탐지 장치”라고 말합니다. 즉 다가오는 (아니면 현재 당면하고 있는) 위험을 경고해준다고 말합니다. 그런데도 고통은 사람들의 무지로 인해 악평을 받고 있다고 그는 말합니다. 이 책을 보면 한센병 환자인 한 소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센병은 신경기관에 문제가 생겨서 피부에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합니다. 하루는 한센병 권위자인 폴 브랜드 박사가 문이 열리지 않아 문고리를 잡고 씨름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센병에 걸린 소년이 다가오더니 힘껏 문고리를 비틀어서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소년의 손에는 피가 흥건했습니다. 고통을 느끼지 못했음으로 피부가 벗겨져 뼈까지 보일 정도로 압력을 주어 문고리를 틀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고통은 꼭 나쁜 것만이 아니라 우리에게 위험 신호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고 필립얀시는 말합니다.


그렇다면 경고를 위해 고통이 꼭 있어야만 합니까? 폴 브랜드 박사팀은 인공 신경을 개발하면서 고통을 빼고 사람을 경고하는 방법이 없을까? 를 숙고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청기를 통해 소리를 보내는 방식을 고안했습니다. 신경조직이 위험에 처하면 큰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험에서 환자는 시끄러움과 경고음에도 참고 위험한 일을 계속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깜빡이는 불빛도 실험해봤는데 사람은 참고 위험한 일을 계속 하더라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브랜드 박사는 전기 충격이라는 수단을 사용했습니다. 위험에 대한 경고는 경고 자체만으로 위험한 일을 하는 사람의 일을 멈추기에는 불충분하다는 결론에 이르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떠한 경고를 주어서 위험한일을 그만두게 하려면 자극과 함께 고통이 동반되어야 사람은 비로서 그만두더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백성이하나님을떠나우상을섬길때하나님은대적들로이스라엘을공격하게해서이스라엘을고통스럽게만들었습니다. 그러나하나님께서는인간의고통을즐기고자기백성의고통을즐기시는분이아니십니다. 당신의백성이고통할때하나님깨서는미안해했고후회했고불쌍히여겼고마음아파하셨기때문입니다. (사사기2:18에서이스라엘백성이대적들에게침략을받아괴로워할때“여호와께서뜻을돌이켰다”고말씀하는데이말의히브리어의미는 “후회했다” “미안하게생각했다” “불쌍히여겼다”입니다). 고통을통해하나님의백성이하나님께로돌아오게만드실목적으로하나님께서는시험, 혹은고통을허락하셨습니다. 즉, 하나님을떠난것이얼마나위험한지에대한신호를, 다시하나님께로돌아오라는신호를당신의백성에게계속주고있었던것입니다. 그러므로 C. S. 루이스가말했던대로 “고통은하나님의확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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