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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됨과 구별됨

(분리됨과 구별됨: 고린도후서 6: 14-7:1)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고린도후서 6:14)

이 말씀은 신명기 22:10말씀을 인용한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소와 나귀를 함께 멍에를 매어 밭을 갈지말 것을 명령합니다. 구약에서 소는 정결한 짐승이고 나귀는 부정한 짐승으로 구분되었습니다 (레위기 11:1-8). 그러나 비상시에는 부정한 동물인 나귀까지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열왕기하 6:25). 그러므로 이 말씀은 단순히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을 분리하고 그것들을 썩어 부리는 것을 금지하는 것만을 말하고자 함이 아닌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매일 매일 삶에서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이방인들의 삶의 양식과 구분되어야 함을 가르치고자 한 것입니다. 신약으로 말하자 그리스도인은 믿지 않는자와 삶에서 분명한 차이를 보여야야 한다는 말입니다.

또한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하지 말라” 는 말은 믿지 않는 세상과 사람과 모든 것을 단절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이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바울은 이미 고린도전서 5:10에서 말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이 세상 속에서 살아가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믿지 않는자들과 함께 살면서 그들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해야하는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9: 20-23).

그러므로 “믿지 않는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는 말씀은 이 세상과 분리해서 살아야함을 말씀하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 가운데 서의 구별된 삶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세상과 분리’만을 이야기 하지 않고, ‘세상과 함께’만도 말하지 않습니다. ‘세상과 함께하되 세상과의 구별’을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이란 세상에 살면서 세상을 위한 유익한 삶을 살되 우리의 영혼과 육체를 더럽히는 온갇 더러운 것에서 우리 자신을 깨끗하게 유지해야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거룩한 삶을 이루어 가야합니다. (고린도후서7:1). 이것이 세상속에서의 구별됨입니다.

축구 경기 할 때보면 주장은 팔에 노란 완장을 차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지만 그 완장은 주장임을 말해주고 다른 선수들과 구별을 가져다 줍니다. ‘세상을 위하되 세상과 구별되는 경건’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에서 착용해야하는 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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