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문제인가 영적인 문제인가: 시편 73편
- 김광철 목사
- Oct 30, 2016
- 2 min read
본 시편을 쓴 아삽에게 그의 믿음을 흔든 사건이 그의 삶에 일어났습니다.
이 땅에서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그의 믿음이 흔들린 것입니다 (2, 3절) 그들은 온갖 악을 행하고 다니고 하나님을 멸시하는 말과 삶을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4절-11절) 삶은 항상 평안하고 재물은 더했습니다(12절). 죽을때도 편안하게 죽었습니다 (3절). 반면에 자신은 매일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었으며 자신의 잘못에 대한 징계를 받았다 (14절). 그래서 아삽은 자신이 믿음으로 신실하게 삶을 산 것은 헛된 것이라고 생각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13절).
이러한 믿음이 흔들리는 가운데 아삽은 그 문제의 해결을 다른곳에서 찾지않았습니다. 하나님에게서 찾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갔습니다 (17절). 우리의 믿음을 흔드는 삶의 문제가 찾아왔을때 우리의 자연스러운 마음은 하나님을 떠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실망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흔들리는 믿음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하나님께 더욱더 가까이 나아가야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우리의 흔들리는 믿음의 문제가 결코 해결되지 않습니다.
아삽은 하나님께 가까이 아나갔을때 그의 영적인 눈이 뜨여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악인들을 결코 그냥 놓아두시는 분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종말의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악행에 대한 책임을 하나도 빠짐 없이 물으실 것입니다 (17-19절). 삶은 실로 일장춘몽과도 같습니다. 악인들이 산 삶들은 꿈과 같이 헛된 것입니다. 그래서 주께서는 그들의 삶을 꾸었던 끔과 같이 멸시하실 것입니다 (20절). 그때 “자기 행위를 따라 책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게될 것입니다 (계 20:12). 주를 멀리하는 자는 결국에는 망하게 되어있습니다 (27절).
아삽은 하나님을 만남을 통해 이 세상의 삶 만이 전부가 아님을 지식적으로만 안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체험적으로 깨달은 것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심판의 메시지가 먼 훗날이 일어날지 모르는 사건으로만 막연히 생각된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사건으로 자신에게 다가왔던 것입니다. 그래서 아삽은 자신은 짐승과 같이 눈 앞에 보이는 것만으로 삶을 살려고 했고 하나님을 판단하려고 했던 죄악을 회개합니다 (22절).
그리고 이 땅에서 진정한 복은 이 땅에서 돈을 많이 벌어 잘먹고 잘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 하심을 매일 삶을 통해 체험하는 자이며 (23절), 이 땅의 삶이 끝나는 날 우리 주님께서 자신을 영광의 나라로 인도하실 것이라는 소망과 확신 가운데 사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24절). 하나님께 가까이 하는 것이 복이고 주를 피난처로 삼는 것이 복임을 깨달은 것입니다 (28절). 결국 아삽은 하늘과 땅에서 하나님외에 자신이 바라고 의지할 분이 누가 있겠는가? 라고 고백합니다 (25절).
아삽의 환경이 변했습니까? 아닙니다. 여전히 힘든 환경으로 인해 아삽의 육체와 마음은 계속적으로 힘이든다고 고백합니다 (26절).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매일 체험할수 있었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확신 가운데 삶을 살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영적인 확신은 환경으로 인해 흔들리는 믿음으로 부터 벗어나게 만들었습니다.
환경이 변했습니까? 아닙니다. 영적으로 변한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이 땅에서의 육신적인 문제를 먼저 해결해 주시기 이전에 우리의 영적인 부분을 먼저 고쳐주시기를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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