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 서기
- 김광철 목사
- Jan 27, 2019
- 2 min read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마태복음 6:1).
오늘 본문 말씀은 그리스도인이 삶을 살면서 자신의 의를 드러내기위해 종교적 행위를 하지말것을 말씀하십니다. 이를 위해 구제, 기도 금식의 예를 듭니다.
구제는 구약에서나 신약에서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의무이자 (신 15:8) 순종해야할 하나님의 명령이었습니다(신 15:11), 또한 그리스도인이 구제를 행하는 것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행하는 하나님의 일이었습니다 (마 5:42, 48절 참조). 그러므로 구제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삶의 일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구제는 “은밀하게”행해야했습니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은하나님 백성으로서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대신해서 해야할 거룩한 행위인 구제를 자신의 의를 나타내는 종교적 도구로 사용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칭찬을 통해 자신의 영광을 얻으려고 구제를 했고 그들의 바람대로 되었습니다. 사람의 칭찬이 그들이 받기를 원하는 상이었고 사람들이 칭찬함으로 그 상을 이미 받았으니 구제를 통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줄 상은 없다고 말씀합니다.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2절).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경건한 유대인들은 하루에 3번씩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경건의 행위까지 사람에게 보이려고 행하는 자들이 있었는데 바리새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의 기도를 하면서 자신들이 얼마나 경건한 자들인가를 사람들로 부터 인정 받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그들을 종교적 행위를 보고 믿음이 깊은 사람이라고 칭찬을 했고, 결국 사람들로부터 칭찬 받는 것이 그들의 기도의 목적이었으므로 자기들이 원하는 상을 이미 받았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으로 부터 받을 상은 없을 것이고 기도응답도 없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5절).
금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금식하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 자신이 얼마나 경건한 사람인가를 나타내려고 한다면 그들의 속 마음과 동기를 알수 없는 사람들은 그들을 경건한 사람이라고 인정해줄 것입니다. 그래서 금식을 통한 ‘사람의 인정’이라는 상을 사람들로 부터 받습니다. 사람으로 부터 칭찬의 상을 이미 받았으니 금식을 통해 하나님으로 부터 받게될 상이 없는 것입니다.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16절).
그러므로 구제를 하던지, 기도를 하던지, 금식을 하던지, 주를 위해 무엇을 하던지,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행함은 사람에게 보이고 인정받기위함이아니라 우리 속 마음 중심까지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께만 인정 받기위해서 하나님 앞에서 행해야 합니다. 기도로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사람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는 영적인 연습을 끊임없이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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