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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와 헌금

  • 김광철 목사
  • Jun 2, 2019
  • 2 min read

“오늘 누가 즐거이 손에 채워 여호와께 드리겠느냐?”(역대상 29:5)

다윗이 왕이 되고 난 후 자신은 아름다운 왕궁에 거하는데 하나님의 궤는 마땅히 거할 곳이 없어 여전히 성막, 즉 텐트에 모신 것을 생각할 때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려고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아니라 그의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자신이 왕위에 있는 동안 아들 솔로몬이 나중 성전을 아무런 문제 없이 잘 건축할 수 있도록 모든 재료들을 다 준비해 놓습니다. 그리고 이에 더하여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많은 재산을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는데 드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신하들을 불러 놓고 이 사실을 말하면서 누가 이 일을 위하여 물질을 하나님께 드리겠는가? 라고 신하들에게 묻습니다.

여기 5절에서 다윗이 성전 건축을 위한 헌금을 말하면서 “오늘날 누가 즐거이 손에 채워 여호와께 드리겠느냐?’ 라고 말을 하는데 “손에 채워” 라는 표현은 대부분 제사장 직분을 행할 때 사용되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출애굽기 28:41을 보면 하나님은 아론과 그 아들을 구별하여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면서 이렇게 명령합니다. “너는 그것들로 네 형 아론과 그와 함께 한 그의 아들들에게 입히고 그들에게 기름을 부어 위임하고 거룩하게 하여 그들이 제사장 직분을 내게 행하게 할지며” 여기에서 “거룩하게 하여” 라는 말이 오늘 본문인 역대하 29: 5절의 “손에채워” 라는 단어와 같은 히브리어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드리는 행위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에게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여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헌금을 드리고 시간을 드리고 재능을 드려서 섬기고 봉사하는 것은 그냥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거룩한 제사를 드리는 행위와 같다는 말입니다. 베드로전서 2:9을 보면 예수 믿는 우리는 “왕 같은 제사장” 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헌금하고 봉사하는 것은 제사장의 일과 같이 하나님 앞에서의 거룩한 일이 되는 것입니다.헌금은 기부가 아니라 나 같은 사람을 하나님께서 불러 주셔서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하나님의 자녀 삼으시고 영적인 제사장으로 삼으셔서 내가 드리는 보잘것 없는 물질을 거룩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헌금을 하는 것은 기부(donation)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성경적인 표현이 아닙니다. 제사장이 하나님께 제사의 드리는 것과 같은 거룩한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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