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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앞에서, 하나님 앞에서

  • 김광철 목사ㅣ
  • Jul 28, 2019
  • 2 min read

“그들의 말이 집 건축할 때가 가깝지 아니한즉 이 성읍은 가마가 되고 우리는 고기가 된다 하나니…” (에스겔 11:2,3)

유다 백성은 그들의 죄로인해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바벨론으로 끌려갔습니다. 그런데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지 않고 유다땅에 남아 있는 자들이 스스로 생각하기를 자신들이 바벨론에 끌려가지 않은 것은 자신들은 죄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은 가마솥 안의 고기이고 자신들의 성읍은 가마라고 말합니다. 당시에는 가장 좋은 고기를 가마솥에 넣어 삶았고 질이 좋지 않은 고기는 장작불에 구웠습니다. 그러므로 유다 땅에 남아 있는 자신들은 하나님 앞에 아주 고귀한 고기와 같고 자신들이 사는 성읍은 가마솥과 같아서 자신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 앞에 죄가 없어서 유다 땅에 남아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불의를 품고 이 성 중에서 악한 꾀를 꾸미는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2절). 이들은 자신들의 삶이 괜찮은 것을 보니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죄를 모르신다고 생각해서 바빌론에 끌려간 사람들 앞에 교만했고 하나님 앞에 교만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너희 마음에서 일어난 것을 내가 다 아느니라” 말씀합니다(5절). 죄악된 속 마음을 다 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들도 곧 베벨른으로 끌려가게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10절).

몸이 아프고 환경이 잘 풀리지 않을 때 하나님 만 의지하다가 몸이 괜찮고 환경이 잘 풀리면 다시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서 사람 앞에서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방종하고 교만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잘 풀리면 하나님의 축복이요 잘 안 풀리면 하나님의 벌이라는 영적 초등학생 수준 밖에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 하나님의 징계가운데 있는 백성들 가운데 있겠다고 말씀합니다 (16절, “그들에게 성소가 되리라”). 그 징계를 통해 그들의 더러운 것을 다 제하여 버리고 정결하게 만들겠다고 말씀합니다 (18절). 그리고 그들에게 성령을 주셔서 새롭게 만들겠다고 말씀합니다 (19절). 하나님의 자녀에게 하나님의 징계는 파멸이 아니라 유익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세상적으로 잘되는가? 안되는가?로 우리 신앙을 판단할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 내가 바로 서 있는가? 를 항상 생각해야합니다. 환경 앞에서는 것이 아니라 불꽃 같은 눈동자로 살피시는 하나님 앞에 항상 서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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