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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통찰 하시는 이

  • 김광철 목사
  • Jun 21, 2021
  • 2 min read

“마음을 저울질 하시는 이가 어찌 통찰하지 못하시겠으며 네 영혼을 지키시는 이가 어찌 알지 못하시겠느냐…너는 행악자들로 말미암아 분을 품지 말며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라” (잠언 24:12, 19).


히어로 영화를 보면 초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공권력이 손을 대지 못하는 악당들을 시원하게 처리해 줍니다. 현실 세계에서는 악이 군림하고 정의가 실종되는 것을 종종 경험함으로 답답함과 통분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히어로는 악당들을 철저하게 대신 처리해 주어서 영화를 보는 이들은 대리 만족을 얻게 되고 그들에게 통쾌한 기분을 가져다 줍니다. 히어로 영화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입니다. 이러한 생각이 우리의 자연스러운 생각입니다.


성경의 말씀들은 우리의 자연스러운 생각과 반하는 말씀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오늘 말씀입니다. 행악자들로 인해 분을 품지 말고 그들의 삶이 잘 되는 것을 시기하고 부러워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옳고 그름을 분별하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옳고 그름을 분별하고 판단하는 것이 공의이며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 이시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악행 하는 자들이 잘됨을 인해 분을 품음으로 말미암아 자신이 악한 자들을 직접 심판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어설픈 시도나 복수를 하지 말라는 말이며, 반대로 어차피 이 땅에서는 악한 자가 더 잘되게 되어 있음으로 자신도 악한 자들 처럼 자신의 이득을 위해 모든 악한 일들을 행하려는 유혹에서 벗어나라는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마음을 저울 질 하시는 이”이시며 “영혼을 지키시는 (보시는)”이” (12절) 이신 하나님께서 공의를 시행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20절).


같은 말씀이 73편에 잇습니다. 현실을 볼 때 악인의 소득은 “마음의 소원보다 지나며” (7절)라고 말씀합니다. 악인은 그들이 마음에 생각하고 기대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잘 되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편기자는 결국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 저희 결국을 내가 깨달았나이다”고 고백합니다 (17절). 말씀과 기도와 예배를 통한 영적인 눈으로 그들을 보았을 때 악인들의 형통은 꿈과 같은 일장춘몽임을 깨 달았다는 말 입니다 (20절).


그러니 악인의 형통 함에도, 낙심치 않고, 같이 악한 일에 휩쓸리지 않고, 믿음의 길을 걸어 간다면 마음을 저울질 하시는 이가 통찰하시며 네 영혼을 지켜 보시는 이가 알고 계신다고 말씀합니다. 결국 악인의 형통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부러워하거나 시기하지 않고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의 삶을 우리 주님께서는 “오른 손으로 붙들고, 교훈으로 인도”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시 73:24). 그리고 나중에는 우리 주님께서 그를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실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24절).


세상의기준으로볼때성공을하지못했을지라도우리주께서오른손으로붙들어주시며성령과말씀에의해깊은하나님말씀 (“교훈”)으로인도함을받는삶을산다면그삶이복된삶이아니겠습니까? 이에더해서우리의마지막삶이보장된다면 (“영광으로나를영접”하심), 무엇을더바라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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