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춘부를 사랑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에 유다 자손과 이스라엘 자손이 함께 모여 한 우두머리를 세우고 그 땅에서부터 올라오리니 이스르엘의 날이 클 것임이로다” (호세아 1:11)
호세아는 이스라엘 북부에서 살았습니다. 수도인 사마리아에는 금송아지 사원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행동과 신앙에 지배적인 문화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알을 신으로 생각했습니다. 바알 신이 자신들의 땅에 축복해서 비를 내려서 비옥하게 만들어 풍성한 수확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바알이 당시 농경 사회에서 아주 중요한 많은 자식을 낳게 해 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바알 신전에서 여자 매춘부 사제와 함께 성적인 행위가 포함된 제사를 드리면서 바알이 자신들에게 많은 자식들을 가져다 준 것을 축하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섬겼지만 바알도 섬겼습니다. 혼합 신앙을 가졌던 것입니다. 그들은 여호와를 “나의 바알, 나의 남편”이러고 부르며 하나님과 바알과의 구별을 혼동했습니다 (2:16).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행위를 이스라엘이 하나님과의 언약 파트너로서 하나님을 거부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언약을 깨트린 행동이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에베소서 5:22-33은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는 하나님의 언약으로 맺어진 관계임을 말씀하시면서 동시에 아내와 남편은 이 언약의 관계로 맺어진 관계라고 말씀합니다. 언약의 관계는 서로에 대한 충성과 헌신이 요구되는 관계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만 충성하고 헌신해야 하는 언약관계를 바알을 동시에 섬기면서 깨어 버렸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행동은 마치 남편이 있으면서 다른 이와 음행을 하는 행위와 다름이 없다고 성경을 말씀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이스라엘의 혐오스러운 죄에 대한 하나님의 증오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벡성에 대한 사랑을 깊이 전달하기 위해 호세아 선지자에게 “음란한 여자를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음란한 여인” 이란 매춘부로서 아마도 당시 바알 신전에서 제사의식의 일부로서 성적인 행위를 행했던 여자 사제, 즉, 신전의 매춘부를 일컫는 말일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호세아에게 매춘부 고멜과 결혼하고 그 여인의 자녀들까지 낳아 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고멜은 하나님께 불성실했고 언약을 저버린 삶을 사는 이스라엘을 상징합니다. 이것은 마치 예수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들이 자신의 이익, 명예, 재산, 쾌락, 인기를 위해 믿음에서 떠나 그것들을 추구하는 삶을 사는 것 과도 같습니다. 영적인 매춘하는 행위와 같음을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호세아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의 현실의 삶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을 추구하기 위해 하나님을 멀리하는 행위는 영적인 매춘과 같이 혐오스러움 죄임을 말씀합니다. 그래서 이 죄들에 대해 심판하실 것을 말씀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께서는 미래에 이스라엘 백성을 다시 회복시킬 것을 말씀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이 바닷가의 모래알 처럼 셀수 없이 많게 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셨고, 또한 그들을 “살아계신 하나님의 자녀들”이라고 부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10절). 이것은 “한 우두머리”를 통해 이루어지게 될 것임을 말씀합니다(11절). 여기서 “한 우두머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불결하고 이기적이며 사기성이 강하고 못된 사람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지 않습니다. 매춘부에게서 사랑의 감정을 느끼지 않습니다.하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그와 같은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사랑을 끈을 놓지 않고 결국 회복을 약속하십니다. 매춘부와 결혼하고 그녀를 사랑하라는 호세아 선지자에게 하신 하나님의 명령은 도무지 사랑할 수 없는 아주 추악한 죄 가운데 있는 우리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얼마나 엄청나게 위대한가에 대해 말씀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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