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전가
- 김광철 목사
- Jun 4, 2023
- 2 min read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 (로마서 4:3)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방법은 우리 죄에 대한 값을 예수님께서 대신 치루게 하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셨다. 이것을 화목제물이라고 합니다. 몇 년 전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히스페닉계 자율 방범대장 조지 짐머맨이 아무런 무기를 소유하고 있지 않은 17살난 흑인 소년, 트레이 본 마틴 을 위험한 인물이라고 총을 쏘아 죽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짐머만을 아무런 조사를 하지도 않고 놓아주었습니다. 그래서 전국적으로 데모가 일어났습니다. 데모가 일어나면 항상 쓰는 문구가 있습니다. No Justice, No Peace (정의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 경찰을 도와주는 자율 방법대장이라고 봐주지 말고 법대로 바로 판결하라는 말입니다. 이러한 분노의 데모를 진정시키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정의가 실현 되는 것입니다. 조지 짐머맨을 연행해서 정당 방위인지 아닌지 바른 조사를 하고 그에 대한 판결을 내린다면 분노의 데모가 수그려 질것입니다.
No Justice, No Peace는 하나님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 죄로인해 진노하시는 하나님을 분노를 풀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정의가 이루어 지게 하는 것입니다. 죄를 죄 대로 벌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이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고 우리 죄를 대신 다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우리 죄에 대한 대가를 받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정의가 이루어 졌고 하나님의 진노가 풀렸으며 우리는 자유의 몸이 되도록 만든 것입니다. 이것이 화목제물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우리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풀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진노하는 원수의 관계에서 하나님의 자녀의 관계로 만든 사건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과 지금 우리와는 2023년이라는 시간적 공간이 있습니다. 이 공간을 뛰어넘어 이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현재를 사는 우리의 것이 되게 하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이 믿음에 대해 설명하는 중요한 구절이 롬 4:3, 5에 있는데 “믿음을 의로 여긴다”는 말씀입니다. “여긴다"는 말은 은행 용어로서 “어떤 사람의 구좌에 돈을 넣다"는 말입니다. 내가 은행 구좌에 돈이 없어서 첵(Check)을 쓸 수 없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이 돈을 이체(transfer) 해서 나의 은행 구좌에 넣어 주었다면 이제 우리는 우리의 Check을 쓸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믿음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하신 우리의 죄 용서를 우리 것으로 transfer하게게 만듭니다
이것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이 됩니다. 즉 죄 용서와 구원에는2단계가 있습니다: 첫째단계: 우리의 죄를 예수님에게 전가시킴 (transfer). 두번째 단계: 예수님의 의가 우리에게 전가됨 (transfer)입니다. 이것들은 믿음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죄를 예수님에게 다 전가 시켰다는 성경이 말씀하시는 사실을 그대로 믿음을 통해서 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우리의 것이 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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