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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때에 사단이 주는 거짓말)

“내가 어찌 여호와의 뜻이 아니고야 이제 이 곳을 멸하러 올라왔겠느냐 여호와께서 전에 내게 이르시기를 이 땅으로 올라와서 쳐서 멸하라 하셨느니라 하는지라”(열왕기하 18:25)

 

당시에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로 나누어져 있던 때 유다왕 히스기야는 신실히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그는 산당을 제하고 다른 신들의 목상들도 다 깨뜨려 버렸고 당시 하나님같이 섬겨온 모세가 만든 놋 뱀도 부수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나님을 잘 섬겼던 히스기아에게도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기원전 701년에 앗수르왕 산헤립이 침공한 것입니다. 히스기아왕이 앗수르 왕을 배척하고 섬기지 아니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앗수르 왕은 유다를 침공해서 강한 유다의 성들을 정복했고 이제 유다는 완전히 멸망할 위기에 쳐 해 있었습니다.

그러자 위기의 때에 히스기야는 앗수르에게 조공을 바치기 시작합니다. 왕궁과 하나님의 성전에 있던 곳간의 금과 은을 다 내어 조공으로 바쳤습니다. 앗수르가 계속 더 많은 조공을 요구하자 금으로 장식된 하나님 성전 문의 금을 벗기고 왕궁의 기둥이 입힌 금을 벗겨서 조공으로 바쳤습니다. 여기서  앗수르를 의지하는 것에서 돌아서 하나님만을 의지하겠다고 했던 히스기야왕의 믿음의 결심이 흔들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위기의 때에 그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서 믿기 이전의 행동으로 되돌아가는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닌 사단이 원하는 것입니다. 더구나 그것들을 통해서는 위기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더욱더 악화시킬 뿐입니다. 그래서 앗수르는 이제 유다를 완전히 함락 시키고자 수도인 예루살렘을 에워쌉니다 (17절).

그래서 앗수르의 최고 장관 랍사게가 유다를 포위하고 항복을 하라고 요구합니다. 그 말 중 계속 반복되는 것이 “의지하다”는 단어입니다. 그의 말은 세가지로 요약이 됩니다: 1) 애굽은 너무 약하니 그들은 도움을 위해 의지할 대상이 못된다. 2) 유다의 군대는 사용할 수 없다. 말을 200필을 주어도 그 말을 탈 정도로 훈련된 군사들이 하나도 없다 (23절). 3) 너희들이 이렇게 약하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너희 들로 부터 돌아섰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너희를 치라고 해서 너희를 치러왔다 고 말했습니다 (25절).

 

이 랍사게의 말은 사단이 하는 거짓말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위기의 환경은 하나님께서 너희들을 버리셨기 때문에 닥친 것이고 그러므로 하나님은 더 이상 의지할 수 있는 분이 못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랍사게의 말을 보면 유다 백성들이 의지하는 여호화를 모독하는 말로 가득합니다. 거듭 반복되는 말은 “그 누구도 유다를 도와 구원할 수 없는 이러한 위기의 때에 누구를 의지할 것인가를 택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곤경에 처했을 때 사단은 랍사게가 유다 백성들을 행해 외쳤던 말과도 같은 말을 우리 마음속에 속삭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버리셨기 때문에 어려움이 닥친 것이고 그러므로 하나님은 더 이상 의지할 수 있는 분이 못된다는 생각을 우리 속에 계속적으로 불러 일으킵니다. 얼마나 불 신앙적입니까? 그러나 위기의 때에 우리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여전히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것은 의롭고 그는 선하신 분이시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사단이 유혹하는 불신앙에서 돌이켜 하나님을 굳게 붙들어야 합니다. 곧 바로 히스기야가 이사야 선지자에게 기도를 부탁하고(19:4) 또한 자신도 하나님께 직접 나아가 기도했듯이 말입니다(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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