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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스러운 삶의 동기)

  • 김 광철 목사
  • Nov 17, 2024
  • 1 min read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디모데후서 4:7)

 

감옥에 있던 바울은 이제 자신이 곧 죽을 것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관제와 같이 부음이되고 나의 떠 날 기약이 가까웠다”고 말합니다 (6절). 여기서 “관제란 제물위에 술을 붙는 구약의 제사의식을 말합니다 (출 29:40; 민 28:7). 자신의 삶이 바로 사람들을 주께로 이끌기 위한 제물의 삶이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라고 말합니다 (7절). 여기서 두가지 이미지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한가지는 군인 이미지입니다. 자신은 하나님의 군사 이미지로서 사람들을 사단의 노예에서 해방시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거룩한 영적인 싸움을 최선을 다해 싸웠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는 운동선수 이미지인데 이 이미지는 100미터 달리기에서 혼자 우승하는 이미지가 아니다. 여러 명의 달리기 선수가 바통을 넘겨주며 달리기를 하는 계주의 이미지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제 자신이 달려가야 할 몫은 다했으니 이제 디모데가 바통을 이어받아 경주를 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영적인 삶이 바로 이러한 영적인 계주의 삶입니다. 나 혼자 일들을 위해 달려가는 삶이 아니라 내가 맡은 일은 최선을 다해 감당하고 바통을 다른 신실한 그리스도인에게 넘겨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 혼자만 상을 얻는 것이 아니라 시상식때 나와 함께한 모든 사람이 함께 상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나는 각 지역 교회가 바로 이러한 영적인 계주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 지역에 하나님의 교회가 있고 그 지역에서 주신 은사를 가지고 자신에게 주신 복음증거의 일을 최선을 다해 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모여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것입니다. 또한 각 교회 안에서 주신 사명을 위해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이 맡은 직분을 충실히 감당함으로 영적인 계주를 교회 성도들과 함께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중 주께서 오셔서 상급을 주실 때 영적인 계주에 참가한 우리 교회 성도들이 다 함께 시상대에 오르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죽음을 앞에 남겨두고 마지막에 이러한 고백을 합니다.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8절). 나는 내가 죽을 때 이러한 고백을 하기를 바랍니다. ‘나는 항상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의지하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고백을 할 수 만 있다면 그 삶은 성공한 삶이 아니겠습니까?

 

그러한 삶을 살수 있게 되는 동기와 근거는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8절). 이 세상은 끝이 아니라 언젠가 우리 주님께서 다시 오셔서 나를 천국으로 데려가 주시고 그동안 흘렸던 눈물을 닦아주시고 수고를 위로해주시고 보상해주실 것이라는 분명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믿음이 없다면 우리는 이 땅에서 고난에도 불구하고 충성되게 복음을 증거할 수 없고 쉽사리 포기하게 됩니다. 또한 사람들이 전하는 말씀을 잘 듣지 않을 때 최선을 다해 바른 말씀을 준비해서 전하는 삶을 살수가 없습니다. 어차피 안들을 것인데 대충대충 준비해서 전하자고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이 세상만으로 끝이 아닙니다. 우리의 충성스러운 삶은 사람만이 알아주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사람들은 알아주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는 사람들이 알아주지 아니하는 일 거수  일 투족을 다 기억하시고 알아주십니다. 그리고 주께서 다시 오시는 날 이에 대한 보상을 해 주실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충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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