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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택하심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가?)

  • 김광철 목사
  • Jun 18, 2023
  • 2 min read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로마서 9:14)


성경은 우리가 예수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나의 선하고 의로운 행동 때문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택하심에 의한 것이라고 말씀합니다(9:6-13).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누구는 택하고 누구는 택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불의한 일이 아닌가? 라고 반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하나님께는 불의가 없다고 단호히 말합니다 (14절). 하나님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이 여기시지만 만약 누구를 긍휼히 여기지 않는다고 해도 그것은 하나님이 불의하다고 말할 수 없다고 말씀합니다 (15-18절). 왜냐하면 죄 지은 자에게 죄에 대한 값을 그 값 대로 치르게 하는 것은 불의한 행동이 아니라 의로운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바로를 마음이 걍팍한대로 그냥 놓아두어서 그 죄값을 치루게 하듯이 말입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택하심에 대해 분명히 알아야할 것은…

1)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지으신 주인이시기 때문에 당신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분이시다는 것입니다. 토기장이가 흙으로 어떠한 도기를 만들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19-21절).

2) 죄인을 멸하심으로 하나님의 능력과 위엄을 나타내시려고 하다가 은혜로 구원하는 것은 불의가 아니라 “관용”이요 “긍휼”이요 하나님의 “영광의 부요함”즉, 하나님의 본질적인 가치와 아름다움과 위대하심을 나타내는 것입니다(22-23절). 특히 23절에 하나님의 멸망을 받아야만 마땅한 우리에게 궁휼을 베푸시는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으로 묘사를 했고 또한 그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미리 준비했다고 말씀하심으로 하나님의 택정하심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왜 어떤 사람은 택하시고 어떤 사람은 택하시지 않으심으로 차별하는가? 대해 말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라는 말씀입니다. 초점은 거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멸해야 마땅한 사람에게 긍휼을 베푸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주심으로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있고 그 은혜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만약 내가 구걸하는 자에게 내 지갑에 있던 모든 돈을 꺼내어 도와 주었는데 그 도움을 받은 자가 일어서서 ‘왜 다른 구걸하는 자에게는 도움을 주지 않는가? ‘라며 나에게 항의를 하며 그러므로 ‘당신은 아주 불의한 사람이요’ 라고 소리를 치며 나를 나쁜 사람으로 매도한다면 얼마나 황당한 일이겠습니까?


그러므로 성경에서 말씀하는 하나님의 택하심에 대한 초점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한 강조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수 많은 사람들 중에서 구원 받은 것은 하나님의 택하심 때문이요 하나님의 택하심은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때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는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고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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